스치는 風景
송소고택
파란수평선
2012. 11. 8. 10:00
조선 영조 때 만석의 부를 누린 심호택이 호박골에서 덕천동으로 옮기면서 지었다고 전하는 건물로 1880년경에 지었다. 대문채와 큰 사랑채, 작은 사랑채, 안채, 사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, 각 건물이 크고 격식을 갖추고 있다. 대문은 솟을대문에 화살 모양의 나무를 나란히 세운 홍살을 설치하였으며, 큰 사랑채는 크고 화려한 집으로 주인이 머물던 곳이다. 오른쪽에는 작은 사랑이 있고, 그 뒤에 안채가 있다. 안채는 ㅁ자형을 이루고 있으며, 대청마루에는 거칠게 만든 문짝 위에 빗살무늬의 빛받이 창을 달았다. 각 건물에 독립된 마당이 있으며 공간이 구분되는 등 조선시대 상류주택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는 건물이다.
송소고택
경북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 176
054-874-6556
016-252-3728